캠핑, 그리고 여행

[산청 번캠] 깊어가는 가을빛처럼 그리워지는 인연들..

rlatls0428 2011. 11. 7. 16:20

 

2011.11.05~11.06

 

정모는 번개를 낳는다..

정모가 남긴 선물, 번캠 시리즈의 제 1 탄..

산청 삼장다목적캠핑장 번캠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더욱 즐겁고 더욱 친밀해진 번캠이 된 듯 합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다들 애 많이 쓰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덕분에 정말 즐거운 캠핑이었습니다..

 

더 빨리 후기를 올리고 싶었지만

사진이 500장 넘다 보니 세로 사진 세우는데만 시간이 30분 넘게 걸리는군요..ㅋㅋ 

 

 

 

 무척 포근하다 못해 덥디 더운 가을 답지 않은 날씨였습니다만..

부쩍 짧아진 낮의 길이는 그래도 지금이 늦가을이라는 계절임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일찍 오신 분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자리를 잡자 마자

벌써 어둠이 짙게 내려앉았습니다..

 

 

 

갑작스레 못 오신 분들도 계셨지만 대부분 참석하셔서

정말 즐겁고 뜻 깊은(?) 모임을 가졌습니다..ㅋㅋ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반팔 입고 계신 분들도 계시고..

캠핑하기엔 정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간간이 흩뿌리는 빗줄기에 귀기울이며 포근한 날씨에 밖에서 모여

두런두런 이야기하기에도 너무 좋은 그런 분위기였지요..^^

 

 

 

모였으니 달려야지요..

맨 우측 "11년째 연애중"님은 닉넴이 넘 길다며 이번에 "진상"으로

닉넴을 바꾸기로 결심하셨다는 후문이...ㅋㅋ

우측부터 좌측으로 혀니얌님, 질풍님, 아우님, 삼꾸러기님이 도열하여 앉으셨네요..

 

 

 

이참에 삼꾸러기 형님과 규태아빠님은 담날 근무를 하셔야 함에도 불구하고..

산청번캠을 위해 멀리서 방문모드로 달려와 주시는 열정을 보이셨습니다..

 

 

 

엇? 다들 어디 가셨는지....?

 

 

 

거국적인 자리로 친밀도를 급상승시킨 후..

오손도손 모여 앉아 다들 담소를 나누기에 여념이 없었지요..^^

 

 

 

와우의 초기 멤버이신 핸드로크 형님..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방문모드로 밤에 달려와 주신 규태아빠님..

집에 갈 때 힘들진 않았는지..

덕분에 더욱 즐거운 자리가 되었네요..^^

 

 

 

앗! 형준아빠 사진 찍지 말랬는데...ㅜ.ㅜ;;

후다닥=3=3=3=3=3

 

 

 

두 분 이야기하는 모습이 넘 정겨워 보이시죠?

단풍형님과 혀니얌님 즐거운 담소 중..ㅋㅋ

 

 

 

우아한 자태로 앉아계신 이 분은 다닐목님 안지기이신 여원맘님...

(닉넴 맞나여? 제가 닉넴을 걍 지어버린 듯...ㅋㅋ)

 

 

 

항상 차분하고 듬직하게 자리를 지켜주시는 다닐목님..

오실 때 차가 넘 막혀 고생하셨지요..^^ 

 

 

 

많은 사람들을 위해 가장 뜨거운 화로대 옆자리를 고수하며 

요리에 열중하시는 동동이파님..

모닥불 연기가 배경으로 깔리니 더욱 잘생겨 보이신다는..ㅋㅋ

 

 

 

정모 참석하신 분들은 다 이 소녀를 기억하시겠죠?

혀니얌님 큰 딸 화영이에요..

퀴즈의 여왕, 넌센스 퀴즈의 달인으로 뭇 사람들의 숱한 찬사를 받았던..^^

 

 

 

서 계신 분은 핸드로크 형님,

앉아계신 분은 서울에서 머나먼 산청까지 달려와주신 미르님..

이참에 저랑은 말을 튼 사이랍니다..ㅋㅋ

 

 

 

여자분들 자리에 슬쩍 가보니..

이분들끼리만 발렌타인 21을 들이키고 계시더라는..ㅋㅋ

한잔 따라주면 금방 무마되고 마는 푸른산..^^

출산 후 첫 출정이신 소풍님(댕이옹이)..

오랜만에 보는 환한 웃음이 넘 보기 좋네요..^^

 

 

 

앗! 미르님이 왜 이리 심각한 표정이시냐구요? ㅋ

카메라 들이대자 얼굴을 가리시느라 이렇게 찍히셨다는..

 

 

 

와우엔 잘 생긴 분들이 넘 많아요..ㅋㅋ

혀니얌님입니다..

 

 

 

혀니얌님의 반쪽..

(닉넴을 제가 그만 기억을....ㅡ.ㅡ;;)

 

 

 

와우의 젊은 피들.. 똥그리님, 바다여행님..

 

 

 

안지기님들은 따로 모이셨다는...ㅋㅋ

 

 

 

잠시 아이들을 위한 불꽃놀이 시간..

 

 

 

삼꾸러기 2호.. 시헌이..

 

 

 

비슷한 또래 아이들끼리 어울려서 그런지..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찾질 않더군요..ㅋㅋ

 

 

 

후기에 사진을 많이 올려달라는 에코기어님과

사진 올리지 말아 달라는 형준아빠님이 공교롭게 같이 찍혔네요..ㅋㅋ

아웃포커싱으로 날려보려 했는데.. 미얀, 형준아빠 ㅡ.ㅡ;;

후다닥=3=3=3=3=3

 

 

 

좋은 일 있어 그런지 얼굴이 훤해진 질풍님...^^

 

 

 

가장 연장자로서 모임의 주춧돌이 되어주신 아우형님이십니다..^^

 

 

 

이번에 최연소캠퍼를 육성하고야 만 소풍님...ㅋㅋ

 

 

 

석현이네 다정하신 두분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네요..

설정샷 아니랍니다..ㅋㅋ

 

 

 

끊임 없이 즐거운 이야기가 오고가기도 했지만

끊임없이 요리가 나오기도 했던 모임이었지요..

아... 지금도 배가 부릅니다...ㅋㅋ

 

 

 

일사후퇴 때 헤어졌던 남매의 상봉샷이군요..ㅋㅋ

그런데 질풍은 왜 얼굴을 가렸을까나...ㅋㅋ

 

 

 

이 분이 계셔야 모임이 더 잼있어지는 법..

담날 근무에도 불구하고 달려오신 삼꾸러기님이십니다..^^

형님, 옥천도 오실꺼쥬? ㅋㅋ

인원이 많다보니 일일이 소개하는 것도 장난이 아뉘군녀.. 헉헉..

 

 

 

그렇게 즐거운 밤시간이 끝나고 밤새도록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답니다..

아시죠? 텐트 위에 또르르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얼마나 숙면에 도움이 되는지...ㅋㅋ

 

 

 

담날 아침 후기 작성의 특명을 맡은 탓에 아침 설겆이 조에서 열외 받은 푸른산은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캠장 전경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답니다..

가을은 감나무와 은행나무의 계절인가봐요..ㅋㅋ

 

 

 

이 은행나무가 잎이 무성해지면 더욱 아름다운 캠장이 될 듯 합니다..

 

 

 

아이들도 일찍 일어나 불놀이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엔 강둑을 따라 쭈욱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널찍하게 자리 잡으신 분도 계시는군요..

이날 비예보 때문인지 저희 와우팀 말고는 별로 오신 분이 없으셨지요..

 

 

 

캠장 전경입니다.. 주변을 둘러싼 산봉오리들이 흰구름에 둘러쌓여 경탄을 자아내게 하는 곳이지요..

아우형님과 단풍형님의 캐라반이 보이네요..

 

 

 

요새 부쩍 캐라반이 눈에 들어옵니다...ㅋㅋㅋ

 

 

 

겨울엔 화목난로의 운치도 캠핑에서 빼 놓을 수 없지요..

 

 

 

타프 밑에 가만 앉아 있다보면 불어오는 바람에 낙엽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비에 젖은 나무엔 이제 잎파리가 몇 남질 않았군요..

 

 

 

단풍형님의 멍때리기 장작 협찬으로

이참에도 따뜻하고 운치있는 캠핑이 되었네요..

원 없이 불을 땠다는...ㅋㅋ

 

 

 

아침식사 후.. 서른명 넘는 대식구라 움직이기 쉽지 않지만..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놓치고 싶지 않아 산책에 나서봅니다..

 

 

 

길가엔 낙엽이 가득하구요..

 

 

 

앙상한 가지 끝에 매달린 빗방울들은 그 자체로 영롱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저마다의 정취가 있는 이 곳에서 태어나 정말 감사합니다..

 

 

 

다소 빗방울 사진이 많네요...ㅋㅋㅋ

 

 

 

색색이 물든 나뭇잎과 빗방울들은 어찌 저리 예쁜지요..

 

 

 

앞서거니 뒷서거니 우리가 걸었던 가을길이랍니다..

 

 

 

간간이 멈추어 서서 가슴 가득 맑은 공기를 들이켜 봅니다..

사진 찍으려면 숨을 멈춰야 하기에 본의 아니게 더 많은 공기를

들이키게 되네요..ㅋㅋ

 

 

 

비 내리는 가을의 지리산은 비구름이 가득하여

저절로 경탄을 자아내게 하는군요..

 

 

 

울 마눌님 꽃 꽂았습네다...ㅋㅋ

 

 

 

사진 왼쪽의 여백에도 산봉우리의 음영이 있답니다..

마음이 착한 사람에게만 보인다는...ㅋㅋ

 

 

 

사진 찍다 보면 항상 뒤쳐져서..

주로 다른 분들의 뒷모습을 담게 되네요..

 

 

 

나서기 좋아하는 제 성격을 항상 고치고 싶어하는지라..

사진 찍으면서 제법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안개 낀 가을산에 가보셨나요?

 

 

 

말이 필요 없습니다..

 

 

 

아무리 잘 찍은 사진이라도 그 맛을 전할 순 없을테지요..

 

 

 

조금 지나면 저 나뭇잎들이 모두 낙엽이 되겠지요?

 

 

 

오늘의 마지막 빗방울 사진입니다..ㅋㅋ

 

 

 

멍때리기의 진수를 보여주시는 단풍형님..^^

 

 

 

내려오는 길에 대원사에 들러 봅니다..

입구에 노오란 은행나무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비 내리는 산사의 운치를 그대로 보여주네요..

 

 

 

이 은행나무는 저보다 훨씬 나이가 많겠지요?

 

 

 

정말 이 강렬한 원색은 너무 예뻐요..

 

 

 

열매가 풍기는 묘한 향취마저 용서가 된다는..

 

 

 

모두들 이 곳에서 사진 한장씩들 찍으시더군요..

 

 

 

저희도 단체사진 한 컷..ㅋㅋ

빠지신 분들은 텐트에 계시거나 대원사 밑에 막걸리 집에서 자리잡고 계셨다는...ㅋ

 

 

 

산책을 마치고 점심을 먹은 후..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숨 때리고 노닥노닥 하다 시계를 보니 허걱! 오후 5시 반...

서둘러 짐을 챙기지만 떠날 때는 이미 깜깜해지네요...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을 억지로 떼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즐거운 캠핑이었고 모두들 넘넘 고마웠어요..ㅋㅋ

와우가 있어 참 인생이 행복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