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그리고 여행

[남평솔밭유원지]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rlatls0428 2011. 8. 1. 13:32

 

2011.07.30~07.31

 

캠퍼의 수난시대라는 여름입니다..

일단은 더위라는 가장 큰 장애물이 있고 더위를 피할만한 숲과 계곡은

발 디딜 틈 없을만큼 붐비기 때문이지요...

특히 저희 가족처럼 토욜 일 끝나고 오후 늦게 출발하는 경우는

머 거의 갈만한 곳이 없는 셈이지요..

 

캠핑 시작한 이후로 이주 연속 쉬어 본 적이 거의 없는데..

이번 주도 성수기지만 어디든 나가보려고

지리산 통신원 및 여러분들께 전화를 드려 보았으나

모두들 집에서 발 닦고 편히 쉬는 것이 어떻느냐는 조언을 해 주시더군요..ㅋㅋ

 

그래도 어떻게든 나가보려고 캠핑장은 아닙니다만..

평소 여름이면 즐겨 찾는 남평 솔밭유원지를 찾아갔습니다..

 

 

먼저 시원한 솔밭과 별이 총총한 여름 밤하늘을 소개해 봅니다..

 

 

이곳의 정식명칭은 "지석천 친수공원" 입니다만..

어릴 때부터 드들강이라고 불러 버릇하여..

대부분 남평 솔밭유원지나 드들강 솔밭유원지라고 부릅니다..

나주시 남평읍에서 조금만 강을 따라 들어가면 되지요..

 

 

땀을 뻘뻘 흘리며 싸이트를 마련했습니다..

여름 셋팅치고는 역시 과한 셋팅인 듯 합니다..

셋팅 후 흘러넘치는 육수와 체력의 저하를 감당하기 어렵더군요..ㅠ.ㅠ;;

 

 

이렇게 땀 한번 빼고 나면 밥보다는 역시 맥주부터 찾게 됩니다..

 

 

이곳은 화장실만 있고 개수대며 샤워시설이 없습니다..

여기 가실 때는 설겆이거리를 최대한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많은 저는 여름에 샤워텐트가 필수품입니다.. 

 

 

와우 챔버 2 , 펴기는 쉬운데..접기가...ㅡ.ㅡ;;

접는 것까진 그나마 쉬운데 가방에 넣기가...ㅡ.ㅡ;;

코베아 제품 쓰면 느끼는 점이 케이스가 너무 타이트하다는 점입니다..

코베아 릴렉스 체어 그래서 잘 안 가지고 다닙니다..

가방에 넣을려면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이런 점은 좀 개선이 되었으면 합니다..

 

 

강변에 나무 그늘이 시원한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공구한 해먹..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색상이 일단 이쁘고..

 

 

해가 지니 시원한 강바람이 무척 좋더군요..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녁때 광주 사는 아는 동생네 내외가 방문하였습니다..

캠핑 인구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기를 한편 바라면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캠핑을 권하게 되는 이 이중적인 태도..

나만 알고 다니고 싶지만 와우에 소개하는 이 역설적인 태도..ㅋㅋ

결론은 캠핑 하면 좋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ㅋㅋ

 

 

사실 금욜 모임이 있어 마눌님과 저는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왔답니다..

 

 

아이들은 물놀이에 피곤하고..그래서인지 아이들과 마눌님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혼자 남아 셔터놀이를 잠시 즐겨 봅니다..

렌즈 좀 닦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곳곳에 가로등이 있어서 그리 많이 어두운 편은 아닙니다..

 

 

오히려 다리 위의 가로등은 과도하게 밝은 듯..ㅋㅋ

 

 

저희가 머물렀던 쪽은 주차장 쪽이고..

주차장에서 조그만 구름다리를 건너가면 넓다란 솔밭이 나옵니다.. 

 

 

잠자기엔 아직 좀 이른 듯하여 솔밭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밤 늦은 시간에 오붓한 산책길로도 좋을 듯 합니다.

저희 말고도 대략 대여섯팀 정도가 머무르시는 듯..

 

 

홀로 카메라 메고 돌아 다니니 한가한 마음이 들어 참 좋습니다..

 

 

간간이 하늘도 함 쳐다보고..

밤하늘의 별을 볼 때마 첫캠핑 때가 생각납니다.

쏟아질 듯 초롱초롱하던 그 별들을 보고...

아마 그때부터 캠핑에 푹 빠졌었던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늘도 많고.. 장소도 널직하고..

개수대만 하나 있어도 텐트로 넘쳐날만한 곳이지요..

 

 

낮엔 카약 타시는 분들도 몇 분 계시고...

유속이 그닥 빠르지 않아서 꼬마들 물놀이하기도 좋고 뱃놀이 하기도 좋습니다.

 

 

다들 잘 자는군요..

 

 

마지막으로 시설물 확인 한번 하고..저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어나자 마자 해먹으로..

해먹은 역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캠핑 아이템인 듯 싶습니다.. 

 

 

다칠까봐 일부러 낮게 설치했는데..

넘 낮춘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ㅋㅋ

 

 

해먹 전용 스트링.. 정말 설치하기 쉽고 간편하더군요..

강철비너로 연결하니 안쪽 쇠부분 안 벗겨내도 될 듯 합니다..

 

 

텐트는 아침 먹자마자 걷어 버리고 타프 밑에 야침 깔아 놓고

책도 보고..낮잠도 자고..

신선놀음이었습니다..

조카랑 같이 오니까 알아서 솔이 데리고 물놀이도 하고 같이 놀아주니

울 부부가 아주 편했습니다..^^

 

 

욘석이 자꾸 올라타서 잠을 몇번 깼어요..ㅋㅋ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휑해진 이마며 불룩한 뱃살이 영락없는 아자씨네요..ㅋㅋ

 

 

나는 가수다를 보기 위해

오후에 철수하고 집에 와서 치킨에 맥주 한잔 하니...

참 뿌듯한 주말 보낸 듯하여 기분이 좋았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