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캠장 모습입니다..
밤새 바람이 상당히 불어 타프는 다 쓰러지고 텐트에 몰아치는 바람소리에
한 대여섯번은 깬 듯 합니다만.. 어찌 됐든 무사히 아침이 되었네요..ㅋ
밤새 기온이 뚝 떨어져서 굉장히 쌀쌀한 날씨입니다..
밝을 때 보니 이런 모습이었군요...
날씨가 넘 추워서 캠장 측에서 특별히 배려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따땃한 실내에서 아침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네요..
넘 감사했습니다..^^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운영위원장님의 간단인사와 임원진들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예정에 없던 고구마 서리부터 보리쌀 한봉지씩 나눠 주시고..
점심도 해 주셔서 정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이 신세를 어찌 갚아야 할 지...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절미 떡메치기 체험....
어른용 떡메와 아이용 떡메, 두 종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형준이가 먼저 자세를 잡아 봅니다..
아이들의 기대감 어린 표정들..
아빠와 함께 포즈를 취해보는 정대..
그 사이 준비가 착착 진행되어....
숙달된 조교님의 지도 아래 떡메치기에 들어갑니다..
신동이 웃음이 한가득이네요..ㅋㅋ
솔이도 떡메를 혼자 들어올려 봅니다만...
아무래도 약간 버거워 보이지요? ㅋㅋ
있는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해 떡을 만들었답니다...
지켜보는 어른들의 입가에도 웃음이 떠나질 않네요...
짱가라네님 아들.. 찬희인가요? (제대로 썼는지...ㅡ.ㅡ;;)
이번 모임을 주선해주신 화담님이십니다..
돼지고기 덕분에 참 맛나게 먹었네요..^^
짱가라네님의 떡메 포쓰...
아빠와 함께 힘차게 내리쳐 봅니다..
중학생은 역시 힘이 다르더군요..
캠프맨 형님은 예상대로 능숙한 솜씨를 보여주십니다..
부녀지간의 호흡이 척척 맞습니다..
쿵덕쿵 에헤라디야~~!
부부 매치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릅니다...ㅋㅋ
5세 이하 어린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그래도 열심이네요..
아빠와 함께...
은총이 떡메를 놓으려 하질 않습니다.ㅋㅋ
과감히 웃통을 벗어 젖히고 마당쇠 모드로...
듬직한 체구에서 나오는 안정된 자세입니다..
모두들 잘하시더군요...
핸드로크 형님...
선비의 떡메질..
약간 앞색이 있는 체형이 무게중심상 유리한 듯 합니다..ㅋㅋ
여자분들도 빠질 수 없지요.. 형준 엄마...
솔이 엄마가 떡메를 드는데 왜 제가 약간 한기가 느껴질까요...
부르르.. ㅡ.ㅡ;;
긴장감이 넘치는 부부 매치..두번째..
아이들의 마당쇠 모드에 자극받은 어른들의 마당쇠 모드...
역쉬 남자 두 분의 떡메치기는 파워풀하네요..ㅋㅋ
이렇게 웃고 즐기는 가운데 오전을 보내고...
캠핑장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산책에 나서 봅니다..
강가를 따라 난 조그만 오솔길입니다...
물가를 지나는데 물수제비 놀이를 빼 놓을 수 없지요..
시종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던 캠핑이었습니다..
떡메치기할 때 밀가루가 튀더니 플레어가 생기네요..
아이들도 바스락거리는 낙엽소리가 좋은가 봅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옹기종기 모여 함께 걷습니다..
아빠 무등도 타고...
녀석들.. 삼 형님 사이에 두고 이렇게 있으니 친남매 같네요..
모여서 감 따는 중...
경치가 넘 좋네요..
갑자기 노래가 생각납니다...
엄마야~ 누나야~~
그리 크진 않지만 자작나무 숲이 있습니다..
겨울의 자작나무는 왜 그리 예쁜지요..
저두 무척 좋아한답니다...
사진 찍느라 뒤쳐지다 보니 벌써 선두그룹은 돌아오는군요..
모녀간의 귀염 모드시네요..
멀리 시선을 둔 두 분의 모습이 참 여유있어 보입니다..
이 날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노출을 잘못 읽어 사진을 많이 버렸답니다.. ㅠ.ㅠ;;
그나마 자작나무 몇 장 건졌다는..
희동이 발에 뭐가 묻었나요..
관심을 가지고 같이 봐 주는 것.. 그것이 가족인 듯 싶습니다..
가을이 남겨 놓은 산빛깔이 맘 속으로 파고 듭니다..
엥.. 거의 똑같은 사진이 또...ㅋㅋ
감기 걸려서 제가 제정신이 아닙니다..
콧물 줄줄 흘리며 이 후기를 쓴답니다...ㅋㅋㅋ
이쁜 자작나무 사진이 자주 나오는 건 글쓴이의 선호도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랍니다..
저 낙엽 위를 마냥 뒹굴고 싶네요..
말 그대로 앙상한 나뭇잎이지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니 앙상함마저 느낌을 주네요..ㅋ
자꾸 횡설수설 하는 걸 보니 이제 체력의 한계가 온 듯 합니다..
대충 갈겨대듯이 사진을 찍다 보니 무려 1500장이나 되더군요...
사진 정리하는데만 한나절이네요...
마지막 단체 사진입니다..
사진의 순서로 보자면 산책 끝나고 철수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산책 끝나고 점심 먹고 또 놀다가
남은 음식 다 해먹고 오후 5시 반 넘어서 출발했답니다...ㅋㅋ
넘넘 즐거운 캠핑이었고 여러가지 체험이 많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다채로운 체험과 연계한다면 한두레권역이 전국에 이름을 날리는 캠핑장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첨부터 끝까지 수고해 주신 짱가형님과 한두레권역 운영진 여러분들 덕분에 넘 즐거운 주말 보냈네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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